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는 칫솔에는 굉장히

많은 세균이 눈에 보이지 않게 숨어 있는데요.

보통은 양치질을 하고 난 후에 습기 찬 욕실 안에

 있는 용기에 담아서 그냥 보관하는게 대부분일 거에요.

그리고 조금 신경을 쓰는 분이라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서 잘 말린다고도 하는데,

이런 방법은 멸균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해요.

눅눅한 습기로 가득 찬 화장실 내부는

이런 세균이 번식하기 가장 좋은 장소에요.

이런 곳에 칫솔을 방치하면 물기가 그대로

있어서 세균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이용해서 또 양치질을 하게 되니까

안을 더러운 세균으로 닦아내는 셈이 되는 거죠.

칫솔모 1㎟당 약 500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나온다고 해요. 일단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은

물기를 없애서 전용 살균기를 사용하거나

약품을 사용해서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일반 가정집에 전용

살균기가 있을 리가 만무하죠.

그렇다고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칫솔

소독법은 따로 없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소독 방법을 세가지 알아볼게요.

1. 전자레인지

수세미와 행주의 세균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없애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30~40초 가량 돌려주면 간단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1분 이상 돌리면 칫솔모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베이킹소다 or 소금

컵 안에 칫솔모를 아랫방향으로 넣어서

 칫솔모에 베이킹소다를 충분히 뿌린 후,

물에 30분 이상 담그면 간단하게 소독을

 끝낼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대신에

소금으로 똑같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가글액

가글액을 컵에 칫솔모가 잠길 만큼 따른 다음,

이 안에 칫솔을 30분 가량 담갔다가 꺼내어서

햇볕에 말리면 훌륭한 가정용 소독 방법입니다.